[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홍성찬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 5555달러) 데뷔전에서 패했다.
홍성찬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체코의 야쿠프 멘시크에게 0-2 (3-6 4-6) 패배를 당했다.
홍성찬은 이번 대회 예선을 거쳐 ATP1000시리즈 단식 본선에 첫 출전했다. ATP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대회 바로 아래 등급 대회로 1년에 9차례 열린다.
2015년 호주오픈 주니어 단식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홍성찬은 현재 한국 남자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다. 투어보다 한 등급 낮은 챌린저에서 주로 활약 중이다.
올해 태국과 인도 챌린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을 했고, 이번에는 ATP1000시리즈 본선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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