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병훈과 임성재가 나란히 1언더파를 치며 대회 시작을 알렸다.
안병훈과 임성재는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베이힐 골프&로지(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각각 1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1개에 그친 안병훈은 10-11홀, 13홀에서 버디를 연달아 낚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14-15번 홀에서 연속 보기로 주춤하는 듯했지만, 16번 홀 버디를 잡으며 경기를 마쳤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치며 나쁘지 않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치며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1위는 6언더파 66타를 친 셰인 로리(아일랜드)다. 저스틴 로어(미국)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각각 5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은 2언더파 공동 20위를 기록했고, 세계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는 1오버파 공동 49위에 그쳤다.
김주형도 1오버파 공동 49위에 위치했고, 김시우는 3오버파 공동 62위로 하위권에 쳐졌다.
이번 대회는 2라운드까지 공동 65위 안에 포함되어야 3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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