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피도 눈물도 없이' 장세현이 이소연과 오창석의 사이를 오해했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의 계략에 흔들리는 윤지창(장세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도은은 "걱정된다"는 핑계로 윤지창에게 이혜원(이소연)과 백성윤(오창석)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전송했다.

이를 본 윤지창은 이혜원에게 "설명해 봐"라고 따졌다. 그러나 이혜원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이날 우리 성윤 선배랑 같이 밥 먹은 날이잖아. 얼마 전 일인데 기억 안 나?"라고 답했다.

뒤늦게 당시 상황이 떠오른 윤지창은 "알아. 근데 내가 왜 다른 사람한테 이런 사진을 받아야 하냐. 밥 먹고 둘이 또 어디 간 거야?"라고 재차 의심했다.

이혜원은 "지창이 네가 대구 공장에 가야 된다고 가고, 우리도 바로 나왔어. 밥 먹을 기분도 아니고. 성윤 선배랑 같은 방향이니까 같이 택시타고 내린거고. 지창이 네가 성윤 선배한테 나 부탁한다고 그랬잖아. 나도 성윤 선배랑 같이 가는 거 불편했어"라고 호소했다.

이에 윤지창은 "의심하는 거 아니야. 그냥 앞으로 이런 사진 안 찍히게 조심하자는 얘기야"라고 둘러댔다.

이를 들은 이혜원이 "누구야? 그 사진 보낸 사람. 누구냐고"라고 묻자 윤지창은 "배도은. 내가 걱정된대"라고 답해 이혜원을 분노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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