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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내용 많다"던 미노이, 사실 아니었나…주장과 상반된 P사와 계약 조건
작성 : 2024년 03월 07일(목) 16:27

미노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광고 노쇼' 논란와 관련한 미노이와 소속사 AOMG의 갈등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가수 미노이의 주장과 상반된 광고 대금 및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7일 디스패치는 미노이가 2022년에 체결했던 광고 계약 조건과 최근 미노이의 노쇼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P사의 광고 계약을 비교해 공개했다.

앞서 미노이는 P사의 광고 촬영을 단 하루 앞두고 소속사 AOMG에 촬영 불참을 선언해 '광고 노쇼' 논란에 휩싸였다. 미노이는 "2022년도 광고계약서에 비해 내용이 많다고 느껴져 계약서 수정을 요구했으나 조율되지 않았다"란 취지로 주장한 바 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미노이는 2022년 4월 A사와 6개월에 1억4000만원을 받고 영상 2회, 인쇄 1회, 라디오 CM 1회, 1곡 제작, 프로모션 이벤트 등이 조건으로 계약을 진행했다.

같은 해 12월에 진행한 B사와 광고 계약은 6개월에 3억9000만원으로 영상·지면 각각 1회 촬영, SNS 업로드 1회로 진행됐다. 다만 B사의 경우 글로벌 계약으로, 광고 대금이 통상 2배 정도다.

반면 P사의 경우 6개월에 2억원에 영상·지면 촬영 각각 1회, SNS 1회가 조건이다. 수효와 분량을 비교했을 때 P사가 제일 적었다.

AOMG가 12월 정산서를 발송한 것은 지난 1월 9일이다. 미노이가 계약서에 이의를 제기한 건 18일이 지난 27일이었다. 매체는 미노이는 P사와 계약 체결 일자를 몰랐다고 주장했지만 이미 P사로부터 오프라인 팝업 물품 지원을 받는 등 소통 중이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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