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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金→병역 면제' 장현석, 다저스 유망주 랭킹 18위
작성 : 2024년 03월 07일(목) 12:02

장현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리스트이자 한국 투수 최고의 유망주인 장현석이 LA 다저스 최상위 유망주로 선정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7일(한국시각) 다저스 유망주 랭킹을 발표했다.

장현석은 다저스 유망주 랭킹 18위에 선정됐다. 투수로 한정한다면 11위에 해당한다.

장현석은 최고 158km의 패스트볼을 구사하는 우완 투수다. 2학년 때부터 150km 중후반의 공을 뿌리며 최대어로 급부상했다. 용마고 3학년 때 9경기 3승 무패 29이닝 52탈삼진 평균자책점 0.93이라는 초특급 성적을 기록했다.

KBO행과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이에서 고민하던 장현석은 결국 도전을 택했다. 지난해 8월 장현석은 다저스와 계약금 90만 달러(약 12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당시 장현석은 "다저스라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선택해 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하여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엠엘비닷컴은 20-80 스케일로 봤을 때 장현석의 툴을 패스트볼 60점 커브볼 60점 슬라이더 60점 체인지업 50점 제구력 50점 종합 45점으로 평가했다.

60점은 플러스 등급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메이저리그에서 입지를 다진 A급 선수들의 주된 무기다. 미국 진출 당시 류현진의 체인지업도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종합 45점은 야수 기준으로 하위권 팀 주전급 선수나 플래툰 요원 수준이란 의미다.

엠엘비닷컴은 "장현석의 투구폼에는 약간의 문제가 있지만 팔이 잘 움직이고 메커니즘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중간 수준의 선발투수가 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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