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눈물의 여왕' 김수현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서울 라마다호텔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장영우 감독, 김희원 감독, 김수현, 김지원, 박성훈, 곽동연, 이주빈이 참석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 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날 김수현은 "3년 만에 찾아뵙게 됐다. 좋은 작품 만나서 무려 1년 동안 열심히 촬영했고, 배려 깊은 스태프들을 만나 좋은 작품이 나올 거라 기대하고 있다"고 인사했다.

이어 "휴식 기간을 가지려고 가진 건 아니다. 열심히 작품을 찾고 있었다. 그러다 '눈물의 여왕'을 만나게 됐다. 백현우라는 캐릭터가 부부 역할이 이번이 처음이기도 하다. 백현우식, 김수현식 처가살이를 표현해보고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백현우의 섬세함, 스마트함, 그 안에 찌질함을 재밌게 버무려 보고 싶었다. 제 것으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자신했다.

'눈물의 여왕'은 오는 9일 토요일 밤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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