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8강으로 향한다.
맨시티는 7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코펜하겐과 홈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 코펜하겐 원정에서 3-1 승리를 기록한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6-2로 8강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017-2018시즌부터 7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8강행을 확정했고, 최근 20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이번 시즌 역시 후반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와 FA컵 우승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오스카르 보브-마테우스 누네스, 마테오 코바치치-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후벵 디아스-마누엘 아칸지-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출전했다.
코펜하겐은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오리 스타인 오스카르손, 엘리아스 아초우리-빅터 프로홀트, 엘리아스 제렐트-모하메드 엘리오누시-윌리엄 클렘-피터 안케르센, 스콧 맥케나-케빈 다이크스-데니스 바브로, 카밀 그라바라가 나섰다.
이날 맨시티는 전반에만 3골을 몰아쳤다. 전반 5분 아칸지의 선제골, 전반 9분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갔다.
반격에 나선 코펜하겐은 전반 29분 엘리오누시가 만회골을 집어넣으며 맨시티를 추격했지만, 맨시티는 전반 추가시간 간판 공격수 홀란드의 쐐기골로 홈에서 리드를 잡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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