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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완치' 윤도현 "김우빈 사진보고 알리기로 결심, 큰 희망"(라스)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23:53

라디오스타 윤도현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윤도현이 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윤도현, 린, 청하, 콘텐츠크리에이터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윤도현은 지난해 위말트 림프종 희소암 투병과 완치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윤도현은 "현재 암 세포는 없다. 추적 관찰은 앞으로 계속 해야 할 것 같다. 언제 재발할지 모른다"고 밝혔다.

이어 "건강검진을 통해서 알게 됐다. 전혀 증상도 없었고 건강을 자부했는데,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 겁도 좀 났고, 누구한테 어떻게 얘길 해야할까 싶었다.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료했다"고 털어놨다.

윤도현은 "원래는 약물 치료 했다가 안 돼 방사선 치료를 받았다. 하루 이틀지나면서 점점 컨디션이 안 좋아지더라. 좋아하는 음식을 먹었는데 구토가 나왔다"며 "6개월 동안 꿈도 꿨다. 다행히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 방에 배우 김우빈 사진이 있더라. 선생님이 김우빈도 치료를 받았다며 '나중에 암세포 다 없애고 나면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줬으면 좋겠다. 사진 한 장이 큰 힘이 된다'고 하더라"고 얘기했다.

윤도현은 "그래서 저도 SNS에 알렸고, 댓글이 엄청 달렸다. 암 환자이거나 암 환자를 둔 가족이 많았다. 내 병을 열심히 치료했을 뿐인데, 희망이 돼 제가 오히려 감사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우빈도 비인두암 판정을 받았었으나, 완치 판정을 받고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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