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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구라 "父 루게릭병이었다, 눈 깜빡거리며 소통" [TV캡처]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23:40

라디오스타 김구라 박위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박위가 겪은 아픔을 듣고 아버지를 떠올렸다.

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윤도현, 린, 청하, 콘텐츠크리에이터 박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박위는 불의의 사고로 전신 마비 판정을 받은 뒤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최근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열애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날 박위는 "제 몸 상태가 좋지 않으니까 가족들이 전문 간병인을 고용하려고 했다. 근데 전 28살이었고, 생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몸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동생이 '내가 간병할게.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6개월 동안 24시간 간병해 줬다"며 "마음의 빚을 지기도 했고, 너무 감사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저희 아버지도 루게릭병에 걸리셔서. 소통할 때 눈으로 깜빡거리면서 한다. 병간호하면서 가족끼리 단합하기가 쉽지 않다. 어머니가 엄청 짜증 내고 그러셨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박위 얘기 들으니 저도 옛날 생각이 난다. 박위는 그전부터 긍정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고 위로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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