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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유재석, 4년 흥행부진 겪은 류승룡에 "숙명" 공감 [텔리뷰]
작성 : 2024년 03월 07일(목) 05:30

유퀴즈 류승룡 / 사진=tvN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유 퀴즈 온더 블럭' 유재석이 류승룡 슬럼프 이야기에 공감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더 블럭'에서는 배우 류승룡의 인생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류승룡은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나. 애쓰고 힘쓰는 데 계속 잘 안 됐다. 수영 못하는데 발이 안 닿는 느낌"이라고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어 "어느 날 이준익 감독에게 힘들다고 털어놨다. '땅을 파는데 깊게 팔수록 말간 물이 나온다'고 하더라. 전 그 말이 머리에 박혔다. 그때 고민하고 있던 작품이 영화 '최종병기 활'이었다. 해야겠다. 더 깊게 파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7번방의 선물' '명량'까지 흥행 가도. 천만 관객까지 동원하며 류승룡의 시대를 거침없이 달렸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이후 흥행 부진이 시작됐다고. 류승룡은 "4~5년 정도 됐었다. 해이 해 지거나 노력이 덜 한 것이 아니라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크게 공감하며 "숙명이다. 노력한 만큼 다 반영이 되진 않는다. 그걸 알고 있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내 맘대로 안 된다"고 얘기했다.

류승룡은 "집에 가면 밖에 있던 일을 절대 얘기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나타나지 않냐. 그때 아내가 '동굴이 아니라 터널이야. 내가 장담할게'라고 하더라. 힘이 됐다. 아니야 또 될 거야라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그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노르핀처럼 항상 옆에서 힘을 줬다"며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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