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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항준 감독 소환조사…카카오엔터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22:06

장항준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장항준 영화감독을 불러 조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시세보다 비싸게 인수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에서 지난 2017~2019년 이사를 맡은 장 감독을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장항준 감독의 아내인 김은희 작가는 바람픽쳐스 설립 초기 주주로 참여해 극본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카카오엔터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이 공모해 이 부문장의 아내인 배우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시세 차익을 몰아줄 목적으로 2020년 당시 수년째 영업 적자를 보던 회사를 약 200억원에 사들이고 증자하며 카카오엔터에 총 400억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보고 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영화 '리바운드', '오픈 더 도어' 등을 연출하고 다수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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