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유도 남자 66kg급 간판스타 안바울이 올림픽 3회 연속 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한유도회는 6일 1, 2차 국가대표 선발전과 국제 유도연맹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9명의 선수를 우선 선발했다.
안바울은 3연속 올림픽 진출권을 따냈다. 안바울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선 부상 여파와 심판진의 아쉬운 판정 속에도 동메달을 따냈다. 앞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남자 81kg급 이준환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자 60kg급 김원진도 3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진출했다. 100kg 이상급에선 김민종이 선발됐다.
여자 선수로는 에이스로 발돋움한 57kg급 허미미를 필두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78kg급 김하윤이 뽑혔다.
48kg급 이혜경, 52kg급 정예린, 78kg급 윤현지도 파리행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 올림픽 유도 종목은 체급당 국가별 1명의 선수만 출전 가능하며, 올림픽 랭킹 17위 안에 포함되거나 대륙별 출전권 획득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아직 남자 73kg급, 90kg급, 100kg급과 여자 63kg급, 70kg급은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가 없다.
한편 우선 선발 선수 9명을 포함해 총 36명의 선수는 11일부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 입촌해 파리 올림픽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