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진정한 겨울 멋쟁이는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다. 다양한 공식 석상과 행사장에서 휑한 의상으로 추위를 맞서는 스타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반면 추위로부터 보호해주는 방한 아이템을 착용한 스타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느낌이다. 계절감에 맞는 패션으로 방한뿐 아니라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전체적으로 완성도 있어 보인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방한 액세서리로 꼼꼼하게 무장한 스타들은 어떤 패션을 보여줄까?
송승헌, 머플러 하나로 훈남 등극
송승헌은 12월 2일 인천 공항에서 목도리 하나로 심플한 의상에 포인트를 준 공항 패션을 보였다. 회색 체크 패턴 더블 브레스티드 코트에 목도로 포인트를 주고 선글라스로 마무리했다.
이상지 기자 기본 아이템 조합만으로 아주 멋진 공항 패션을 보여줬어요. 잘생긴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심플한 의상은 좋은 선택이었어요. 블랙 컬러의 깔끔한 머플러를 포인트로 주어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어요.
김신애 기자 살짝 웨이브 준 앞머리로 훈남 매력을 발산했어요. 클래식하면서도 댄디한 느낌이 물씬 나네요.
권상우, 자유로운 보헤미안처럼
권상우는 지난 10일 영화 국제시장 VIP 시사회에서 숄 머플러에 사선 절개 트렌치코트를 매치한 올 블랙룩을 선보였다. 여기에 운동화를 신어 독특한 믹스 매치 룩을 보여줬다.
이상지 기자 모직 소재의 머플러를 사선으로 동여매고 같은 느낌으로 독특한 핏의 코트를 매치했어요. 자유로운 보헤미안처럼 연출했네요. 하지만 어울리지 않는다는 게 함정이에요.
김신애 기자 어째서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신경을 안 쓴 듯 느껴질까요? 권상우의 매력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어요.
이영애, 목도리도 우아하게
이영애는 지난 9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김청경 출판기념회에서 레오퍼드 퍼 코트에 블랙 목도리를 매치했다. 전체적인 의상 컬러를 블랙앤 화이트로 통일시켰다.
이상지 기자 이것이 바로 청담동 스타일! 화려한 레오퍼드 퍼 코트에 심플한 니트 목도리를 믹스 매치했어요. 여기에 클러치로 마무리해 고급스러우면서 편안한 느낌을 주네요.
김신애 기자 화장기 없는 얼굴과 부스스한 머리도 연출처럼 보이네요.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러운 느낌이 멋지기 때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어요.
정지영, 독특한 머플러로 시선 집중
정지영 아나운서는 같은 날 행사장에서 와인, 그레이, 블루 3가지 컬러가 섞인 퍼 목도리를 했다. 심플한 쓰리 버튼 롱 코트에 골드 포인트 힐로 포인트를 줬다. 빈티지하면서도 독특한 럭셔리 룩을 완성했다.
이상지 기자 퍼 목도리는 독특하지만 빈티지한 코트와 좋은 궁합을 보이진 않네요. 차라리 히든 버튼의 롱 코트나 아주 짧은 길이의 재킷과 함께 매치했다면 훨씬 트렌디했을 것 같아요.
김신애 기자 퍼 아이템에 웨이브 헤어를 더하면 아줌마라는 공식을 깨지 못했군요. 신경을 많이 썼지만 다소 과한 느낌이에요.
소유, 스트리트 스타일의 정석
소유는 12월 6일 1st LOOK 플래그십 오픈 행사장에서 와펜 디테일의 항공 점퍼에 스키니진, 나무굽의 앵클부츠를 신었다. 여기에 니트 모자를 더해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이상지 기자 가장 트렌디한 아이돌 패션의 정점을 보여주었어요. 전체적인 의상은 블랙 컬러로 통일 시켰지만 하나하나 아이템들에 눈길이 가네요. 항공 점퍼에 니트 모자를 선택해 스트리트 룩의 본보기를 보여줬어요.
김신애 기자 블랙 컬러와 대비 되는 탈색 머리가 트렌디해 보여요. 살짝 웨이브 넣은 헤어스타일에 자연스럽게 쓴 니트 모자가 멋지네요.
권상우, 이것이 놈코어 패션
권상우는 지난 2일 인천 공항에서 야상과 청바지에 니트 비니를 써 자연스러운 공항패션을 보였다.
이상지 기자 편안한 캐주얼룩이 권상우와 참 잘 어울려요. 니트 비니에 운동화 하나만으로도 이렇게 멋쟁이처럼 보일 수 있네요. 자연스러운 놈코어 패션의 정석이에요.
이영진, 외국 여배우처럼
이영진은 12월 15일 영화 상의원 특별한 레드카펫에서 넓은 챙의 플로피햇을 매치하고 나와 빈티지 시크룩을 선보였다.
이상지 기자 탈색머리에 멋스러운 플로피햇을 매치하니 외국 배우 같아요. 그레이 컬러 모직코트와 푸른색을 띄는 모자가 잘 어울려요. 전체적으로 톤온톤의 컬러 조합으로 옷을 참 잘 입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테파니 리, 가죽장갑으로 손끝 포인트
스테파니 리는 지난 16일 jtbc 미니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 제작발표회에서 교복 차림에 케이프코트를 입었다. 추워 보이는 손을 가죽 장갑으로 보호했다.
김신애 기자 교복에 케이프를 매치해 스쿨룩을 독특하고 예쁘게 소화했어요. 여기에 가죽장갑을 매치하니 마법사 같아 보이는 건 조금 아쉽네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이상지 기자 stnews@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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