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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불참 논란' 미노이, 기습 라방 "거짓말 한 적 없어"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12:35

미노이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노이가 '광고 불참 논란'에 대해 새로운 의혹이 제기되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6일 미노이는 SNS를 통해 이날 오전 디스패치가 보도한 기사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했다.

디스패치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나눈 메신저 대화 등을 공개하며 미노이가 광고 계약과 촬영건을 이미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했다. 앞서 미노이는 '광고 불참 논란'에 대해 '자신은 계약에 대해 미리 알지 못했고, 광고 불참 역시 회사의 허락 하에 가지 않은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추가 보도 후 미노이는 10여분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기사를 한문단씩 분석하며 해명했다. 그는 "내가 '좋다'고 말한 의미는 (궁금한 점에 대해) 정리해서 말해준다 했다. 그래서 '좋아요'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리고 대화 내용은) 광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광고의 컨셉트나 스타일링에 대한 거다. 이건 당연히 이야기 해야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광고 계약이 체결된지도 몰랐다. 지난해 12월에 나눈 대화인데 이미 그 전 날짜로 도장이 찍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계속 이런식으로 해와서 몰랐다. 회사에서 얘기해주시는 기획안에 따라서 열심히 이야기했다. 촬영일 조율하고 나도 직접 헤어나 메이크업, 스타일링 부분에 참여한 건 맞다. 광고 촬영 전날까지도 다이어트하고 제품 써보고 피부과도 다니고 했다. (촬영 사실을) 알면서 왜 안찍게 됐냐에 있어서는 대표님이 말씀 해주신 것처럼 원래 이런 방식으로 한다고 하지만 믿고 하는 거에 있어서 나도 이렇게 하고 계약서에 문제가 있을지는 몰랐다"며 계약상 문제를 언급했다.

미노이는 "비용에 있어서는 광고를 찍고 나서 50%가 지급되고 광고가 발매되고 나서 나머지 50%가 지불되기도 하고, 정산서를 봤을 때 돈이 들어와 있는 경우는 처음이었다. 이제는 계약서를 확인해 봐야겠다 하고 계약서를 요청했다. 그 날이 토요일이었다. 당장 화요일이 촬영인데 마음이 급했다. (계약) 내용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거에 대한 수정을 요구 드렸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내가 월요일 밤에 대표님은 4시간 기다려서 계약서를 열람했다. 수정요구도 안됐고, 나도 그럼 이대로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대표님이 친언니한테 전화해서 '안찍어도 된다. 걱정돼서 그런다'라고 한 통화를 받고, 매니저님한테 안와도 된다 했는데 모르고 픽업을 오셨다. 나도 나가진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노쇼가 아닌 회사의 결정이라고 이야기 했었다. 내 입장을 발표 기다렸던 이유는 어쨌든 다투고 싶지 않았다. 그런 오해가 생겨도 기다리고 기다리다 팬분들도 기다려주시고 내 입장을 밝혀야 할 거 같았다"며 최근 SNS를 통해 입장문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미노이는 "어제 기자한테 연락이 왔었다. 추가 설명을 하는 게 회사의 입장에도 그렇게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답장하지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이런 기사가 났고, 이야기를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라이브 방송을 켜게 됐다. 글로 한번 정리해야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거짓말 한 적 없다. 정말이다. 감사하다"는 말로 라이브방송을 종료했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1월 30일 한 화장품 브랜드 회사와의 광고 촬영 2시간 전 펑크를 냈다. 이와 관련 소속사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며?'계약금 반환 및 손해배상 등을 통해 신속히 광고주의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사과했다.

하지만 최근 미노이는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계약건에 대해 제대로 전달받지 못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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