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3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스토크는 6일(한국시각) 영국 리즈의 엘런드 로드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번 경기로 스토크는 10승 8무 18패(승점 38점)로 강등권인 22위에 그쳤다. 강등권 바로 위인 20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21위 허더스필드와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밀렸다.
리즈는 23승 7무 6패(승점 76)로 승격권인 3위를 단단하게 지켰다. 리즈는 2022-2023시즌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던 팀이다. 1부 리그에선 강등됐지만 챔피언십에선 막강한 모습을 자랑하고 있다.
배준호는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전까지 배준호는 2경기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침묵했다. 배준호는 지난 25일 카디프시티전, 3일 미들즈브러전 득점을 신고하며 상종가를 쳤다. 하지만 압도적인 리즈와의 전력 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3경기 연속 득점에 실패했다.
전반 33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다니엘 제임스가 선제골을 신고했다.
스토크는 후반 들어 리즈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득점을 만들지 못하고 패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배준호는 패스 성공률 76%(16/21), 볼 경합 성공률 38%(3/8)를 기록했다.
풋몹은 배준호에게 평점 6.1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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