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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미스트롯3' 오유진 스토킹한 60대 징역 1년 구형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09:54

오유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미스트롯3'에 출연 중인 15세 가수 오유진을 스토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지난 5일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에서 형사3단독(판사 김도형)으로 스토킹 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60대 A씨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검찰은 "범행 횟수가 적지 않고 연령이 매우 어린 피해자에게 저지른 범행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하며 징역 1년 등을 구형했다.

A씨 법률대리인은 "나름대로 주관적 근거에 의해 딸이라 했던 것이 범행에 이르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선처를 요청했다.

앞서 오유진은 소속사 토탈셋을 통해 스토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는 "스토커는 수개월 전부터 SNS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오유진의 가족에 대한 허위 사실을 적시하며 명예를 훼손하였고 오유진 씨 가족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불안감과 공포심을 조성했다. 또한 오유진이 재학 중인 학교와 행사장에 찾아오고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댓글을 게시하는 등 정도를 넘은 행동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A씨가 오유진이 자신과 닮았다며 자신이 아빠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방송되기도 했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4월 9일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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