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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결장·케인 멀티골' 뮌헨, 라치오에 3-0 승리…합계 3-1로 8강행
작성 : 2024년 03월 06일(수) 09:1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가 결장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의 활약에 힘입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랐다.

뮌헨은 6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라치오에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0-1로 패한 뮌헨은 이날 승리로 최종 합계 3-1을 만들며 챔피언스리그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지 매체의 예상대로 김민재는 벤치를 지켰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마지막 훈련에서 A팀과 훈련하지 않았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 중앙 수비수로는 마테이스 더리흐트와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한 바 있다. 독일 키커 역시 "현대 김민재는 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며 더리흐트와 다이어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실제로 더리흐트와 다이어가 센터백으로 나섰고 김민재는 휴식을 취했다.

케인은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케인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만 6골을 신고하며 뮌헨을 견인 중이다.

시작부터 뮌헨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38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찔러줬고, 라파엘 게헤이루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빗맞은 게헤이루의 슈팅을 케인이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잡은 더리흐트가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다. 토마스 뮐러가 헤더로 공을 밀어 넣으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1분 리로이 사네의 슈팅을 이반 프로베델 골키퍼가 쳐냈다. 흘러나온 공을 케인이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쐐기골을 신고했다.

라치오는 막판 뒤집기를 꿈꾸며 공격에 나섰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고, 뮌헨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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