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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전희철 감독, 현대모비스전 승리에 감탄 "3점슛 성공률 말도 안 되는 수치"
작성 : 2024년 03월 05일(화) 21:22

사진=KBL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서울 SK 나이츠의 전희철 감독이 팀 승리에 감탄했다.

SK는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홈경기에서 105-76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K는 28승 18패로 3위 창원 LG 세이커스와 게임차를 0.5로 좁혔다. 더불어 지난 부산 KCC 이지스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지난달부터 승패를 번갈아 기록한 SK는 최근 주춤하는 분위기 속에서 연승을 기록하며 다시 한번 상승세 흐름에 도전한다. 주중 있을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를 앞두고 고무적인결과를 만들었다.

경기 후 전희철 감독은 "선수들이 집중할 부분에서 확실하게 집중해줬다. 공격을 시도하는 데 있어서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경기 내내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 좋았다. 휴식기 이후 원하는 바를 수행하는 능력이 꾸준히 좋다. 특히 1쿼터 집중력이 좋았다. 선수들이 이야기했던 부분을 너무나도 잘 지켜줬다. 오늘 경기 감독 자리에서 '우리 선수들 정말 잘한다'고 생각하면서 지켜만 봤다"고 극찬했다.

이날 SK는 압도적인 3점슛 능력을 뽐냈다. 총 18개 중 무려 10개를 꽂았다. 56%의 성공률, 전희철 감독 또한 감탄했다. 전희철 감독은 "말도 안되는 수치"라며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대부분 터프샷이 아닌 오픈 상황이었다. 빠른 전환과 속공을 통해 만들어지는 과정이 좋았다고 말하고 싶다. 오늘 31%의 성공률만 나와도 만족할텐데 이 수치는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시스트 26개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희철 갇목은 "우리는 보통 경기에서 18개 정도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데 오늘은 26개다. 지난 KCC전에 이어 어시스트가 많았다. (오)재현이의 역량도 크다고 생각한다"며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좋았다. 주중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을 앞두고 있는데 가기 전에 이렇게 2연승을 달릴 수 있어서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전희철 감독은 '완전체 SK'를 예고하기도 했다.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오는 13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전에서 김선형이 돌아올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끝으로 전희철 감독은 "6라운드와 EASL 경기를 고려하면 약 10경기 정도가 남아있는데 분위기가 잘 만들어졌다. 이제 (김)선형이도 돌아오면 완전체가 된다. 그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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