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해이해지지 말자고 했다…박무빈은 단단해지는 과정"
작성 : 2024년 03월 05일(화) 19:23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조동현 감독이 남은 정규리그에서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요구했다.

울산은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 나이츠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울산은 24승 21패로 6위에 머물러있다. 5위 부산 KCC 이지스와 동률이다. 이날 승리로 5위 자리를 뺏겠다는 각오다.

조동현 감독은 "휴식기 이후 경기력이 조금 떨어졌다. 턴오버가 20개씩 나오고 있다. 약팀, 강팀 문제가 아니라 제가 선수들에게 방향성을 잘못 전달한 것 같다. 제가 연습을 하면서 플레이오프 때 슬 전술들을 이야기하다보니 정규시즌보다 플레이오프에 더 힘을 쓰자고 느끼게한 것 같다"며 지난 서울 삼성 썬더스전 패배 후 오랜 시간 미팅을 가졌고, 선수들에게 다시 이야기하며 한경기 한경기 진심으로 뛰자고, 해이해지지 않게 하자고 말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팀의 루키이자 단 번에 핵심이 된 박무빈에 대해 "지쳐있다. 조언도 했고 식단도 바꾸자고 이야기했다. 힘들다고 했다. 미팅을 하면서 어떻게 체력을 끌어올릴지 이야기했다. 최근 부상 후 약간 통증이 남아있는데, 무리없는 선에서 관리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인인데도 버저비토도 시도했고,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한 노력들이 좋다. 감독으로서 이런 선수가 있어 감사하다. 신인이라 끌려가기 것보다는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무빈의 신인상 수상 여부에 대해 "대표팀 갔다오기 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대표팀을 오가는 일정들이 처음이라 많이 힘겨워하고 있지만 더 단단해지는 단계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