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라이즈(RIIZE)가 공백기에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비상'하고 있다.
2023년 9월 데뷔한 라이즈(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는 'Get A Guitar'(겟 어 기타), 'Memories'(메모리즈), 'Talk Saxy'(토크 색시), 'Love 119'(러브 원원나인) 등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로 단숨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남자 아이돌이 약세를 보이는 음원 차트에서 성장 그래프를 그리며 명실상부 '음원 차트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Love 119'은 멜론 2월 월간 차트에서 5위를 차지하며 지난 1월 15위로 진입한 이후 무려 10단계 순위가 상승해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공개된 지 2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또한 추가 공개된 'Love 119' 일본어 버전 음원 및 뮤직비디오 역시 높은 관심을 받으며,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뮤직비디오 주간 차트 일본 부문 5주 연속 1위를 기록 중이다.
동시에 멜론 2월 월간 차트에서 'Get A Guitar', 'Talk Saxy'도 각각 18위, 93위에 오르며 '톱 티어 신인'의 위상을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라이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5월 17~18일(현지시간) 개최되는 멕시코 최대 규모의 팝 페스티벌 '테카테 엠블레마(Tecate Emblema)' 무대에 선다.
2015년 시작된 '테카테 엠블레마'는 매년 15만 명 이상이 찾는 멕시코 대표 야외 팝 페스티벌이다. 올해는 라이즈를 비롯해 샘 스미스(Sam Smith), 크리스티나 아길레라(Christina Aguilera),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마시멜로(Marshmello), 모네스킨(Måneskin)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한다.
또한 라이즈는 5월부터 첫 팬콘 투어 'RIIZING DAY'(라이징 데이)를 개최하며 전세계 팬들을 만난다. 데뷔 1주년이 채 되기도 전 이룬 성과다.
라이즈는 5월 4~5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1~12일 도쿄, 20일 LA, 6월 1일 홍콩, 15일 타이베이, 7월 14일 마닐라, 20일 싱가포르, 27~28일 방콕, 8월 31일 자카르타 등 전 세계 9개 지역을 방문한다. 추가 공연 지역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에 힘입어 브랜드 평판에서도 라이즈는 그룹, 개인 모두 상위권을 꿰차고 있다.
라이즈는 2024년 3월 신인 아이돌그룹 브랜드 평판에서 투어스(2위), 르세라핌(3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
2월 아이돌 개인 브랜드 평판에서는 라이즈 원빈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스트로 차은우, 3위는 소녀시대 태연이었다.
데뷔부터 '열일' 행보로 성장 서사를 쓴 라이즈는 2분기에도 싱글과 미니앨범을 발표하며 라이징 역사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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