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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편파 논란 피프티 편 법정 제재…후속편 제작 계획 없다
작성 : 2024년 03월 05일(화) 15:26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 분쟁 사태를 다룬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받았다.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2023년 8월 19일 방송분에 대해 '경고'를 의결했다.

의견진술에 참석한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해당 사안에 대해서 이해 당사자들 의견을 공평히 다루려 했다"면서도 "제작진의 지혜와 섬세함이 부족해서 마지막에 멤버들 편지를 소개하면서 다소 감정적으로 보인 게 시청자의 마음을 불편하게 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이어 "다시 이런 일 없게 주의하겠다"면서 반성의 뜻을 전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논란이 커지자 후속 보도를 예고했으나, 이날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생각했던 방향으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있고 가해자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가지 않아 비판받은 것 같다"면서 "현재 본안 소송 중이고 힘든 상황에 놓인 멤버들이 극단적 선택을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해해서 다시 방송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류희림 위원장, 문재완·이정옥 위원은 만장일치로 '경고' 의견을 냈다.

문재완 위원은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보기 어려운 방송을 해서 공정성 규정에 위반됐다고 생각한다"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가능성도 크다고 봤다.

대역 고지와 관련해서도 이정옥 의원은 "제보자 보호 차원일 수 있어도 시청자들에게는 간접적으로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사회적 혼란을 야기해 법정 제재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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