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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추격' SK, '6위 사수' 현대모비스와 홈에서 격돌
작성 : 2024년 03월 05일(화) 12:00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추격하는 서울 SK 나이츠와 사수하는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격돌한다.

SK는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현대모비스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SK는 27승 18패로 4위에 위치해 있다. 5위 부산 KCC 이지스와 3경기 차로 여유 있는 가운데 3위 창원 LG 세이커스와 1게임 차다. LG와 격차를 좁히고자 한다.

현대모비스는 24승 21패로 6위에 머물러있다. 5위 KCC와 동률을 이루는 가운데 SK 원정에서 승리해 순위 반등을 꾀한다. 아울러 플레이오프 6강 자리를 더욱 굳힐 계획이다.

SK는 지난달 주춤했다. 7경기 3승 4패로 다소 아쉬웠다. 10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84-72), 서울 삼성 썬더스(80-70)전 연승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원주 DB 프로미(68-82), LG(67-76)전 연패를 기록했다.

이어 3월 들어서는 가스공사전(79-66) 패배 후 지난 3일 KCC전(90-69) 승리로 다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2024년 들어 기세를 끌어올렸다. 지난 1월 18일 SK전을 시작으로 지난달 정관정전까지 13경기에서 평균 90점대 이상 득점을 터뜨리며 막강한 화력을 보여줬다. 이 기간 동안 현대모비스는 10승 3패로 상승세를 그렸다.

하지만 이번 달로 접어들며 그 기세가 꺾였다. 지난 1일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전 73점, 2일 삼성전 77점에 그쳤다.

이번 경기 두 팀 가드의 맞대결이 주목된다. SK는 오재현, 현대모비스는 박무빈이 공격을 이끈다. 오재현은 이번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2020-2021시즌 데뷔한 그는 '수비형 가드'라는 수식어가 붙어있었다. 득점력과 슈팅이 약점으로 꼽혔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는 정규리그 45경기 평균 11.5점, 3점슛 성공률 33.5%를 기록 중이다.

데뷔 시즌을 맞이한 박무빈은 현대모비스의 '복덩이'다. 루키인 그는 연세대 졸업 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에 입단했다. 현재까지 평균 8.9점, 평균 4.4 어시스트로 리그 8위에 있다.

SK와 현대모비스 모두 속공을 앞세우는 가운데 양 팀 가드 간의 경기 운영 또한 흥미롭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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