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지현(우리은행)이 만장일치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4일 "박지현이 6라운드 MVP 언론사 기자단 투표에서 총 75표 중 75표를 얻어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5라운드에서는 박지수(KB스타즈)가 MVP를 독식했는데, 박지현이 박지수의 연속 라운드 MVP 수상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박지현에게는 지난 2020-2021시즌 2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또한 만장일치 라운드 MVP가 나온 것은 단일리그 시행 후 역대 네 번째다.

박지현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3분19초를 소화하며 27.4득점(전체 1위) 9.2리바운드 3.8어시스트 2.0스틸로 맹활약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KB스타즈전에서는 33득점을 기록, 본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를 달성했다.


6라운드 MIP에는 신이슬(삼성생명)이 선정됐다.

신이슬은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투표에서 총 35표 중 19표를 얻어, 한엄지(BNK 썸, 8표), 박소희(하나원큐, 6표), 이혜미(신한은행, 2표)를 제쳤다.

신이슬은 지난 2022-2023시즌 4라운드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MIP를 수상했다.

신이슬은 6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4분40초를 뛰며 8.2득점 3.4리바운드 3.4어시스트 2.6스틸(1위)을 기록했다.

한편 라운드 MVP에게는 200만 원, MIP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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