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세작, 매혹된 자들' 박예영이 동상궁 첫 등장신에 대해 회상했다.
배우 박예영은 최근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조정석)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신세경)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이인의 지밀상궁이자 동상궁 역을 맡은 박예영은 이인의 비밀을 아는 미스터리함과 궁중실세의 무게감을 열연했다.
이날 박예영은 상처 난 이선(최대훈)의 손가락을 핥았던 첫 장면을 회상했다. 그는 "제 기억엔 엄청 초반에 찍은 장면이었던 것 같다. 이선과의 첫 촬영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모호하게 그려졌던 동상궁의 장면들은 어떻게 해석할지에 따라 다르겠다 생각했는데, 너무 광범위했다"며 "따로 작가님에게 물어보니 동상궁의 키워드는 순애보라고 하시더라. 주어진 힌트로는 거부감이 있지만 동상궁으로서 받아들여야 할 입장이었다. 폭력적인 장면이지만, 그 시대에선 그럴 수밖에 없던 계급차이가 담긴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것보다 못하지도 않고 더하지도 않게 나온 것 같다. 수위에 대한 얘기도 나왔었다. 다른 걸 연상시키지도 않아야 했고, 선을 맞춰보는데 집중을 했다"며 "방송을 보니 생각했을 때보다 튀거나 거북하진 않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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