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 고우석(이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시범경기 맞대결이 불발됐다.
샌디에이고와 샌프란시스코는 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2024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 선수들 간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날 김하성과 고우석, 이정후 모두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올해로 메이저리그 4년차 시즌을 맞이하며, 이정후와 고우석은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는다.
세 선수는 지금까지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2024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하성은 타율 0.444(9타수 4안타) 1타점 2도루 OPS 1.171을 기록 중이며, 이정후도 타율 0.444(9타수 4안타) 1홈런 1타점 OPS 1.333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고우석은 1경기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샌디에이고가 샌프란시스코에 3-2로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전적 5승6패, 샌프란시스코는 1승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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