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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멀티히트+1타점·배지환, 첫 안타…최지만 3타수 무안타
작성 : 2024년 03월 02일(토) 11:25

박효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과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안타를 신고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 가운데, 최지만(뉴욕 메츠)은 하루 쉬어가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대수비로 출전해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박효준은 6회말 조던 디아즈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8회초 주자 없는 무사 상황, 박효준은 첫 타석에서 좌완 제이크 브렌트에게 좌익수 방면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맥스 슈만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2사 2루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중견수 방면 2루타를 신고하며 타점을 올렸다. 슈만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진 못했다.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박효준은 시범경기 성적을 5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타율 0.625 OPS(출루율+장타율) 1.917까지 끌어올렸다.

오클랜드는 9회말 끝내기 실책을 저지르며 4-5로 패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첫 안타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경기에서 대타로 출전해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6회말 무사 1루 리오버 페게로의 대타로 나선 배지환은 우완 미카엘 고메즈에게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땅볼로 2루까지 진루했고, 길베르토 셀레스티노의 안타 때 홈을 밟았다.

7회말 1사 1, 2루 상황 다시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볼넷 출루로 기회를 이어갔고, 셀레스티노의 만루 홈런이 터지며 득점을 올렸다.

3경기 만에 첫 안타를 만든 배지환은 시범경기 타율 0.200 OPS 0.756을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는 타선이 폭발하며 12-8로 경기에 승리했다.

한편 초청선수로 시범경기를 뛰고 있는 최지만은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석을 소화한 최지만은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최지만은 첫 타석에서 유격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 두 번째 타석에서 포수 땅볼, 세 번째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성적은 2안타(1홈런) 타율 0.222 OPS 1.031로 감소했다.

메츠는 빈공 속에 2-3으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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