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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 PK 실축+풀타임' 미트윌란, 2-0 승리…이한범 교체출전
작성 : 2024년 03월 02일(토) 10:37

조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조규성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가운데 소속팀 미트윌란은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미트윌란은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20라운드 코펜하겐과의 경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미트윌란은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3승 3무 4패(승점 42점)로 리그 1위에 등극했다. 2위 브뢴뷔(승점 40점)와 차이는 단 2점.

코펜하겐은 12승 3무 5패(승점 39점)로 3위를 기록했다.

수페르리가 정규리그는 22라운드에서 종료된다. 이후 K리그1과 비슷한 방식의 스플릿 라운드를 진행한다. 1~6위가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해 홈 앤드 어웨이로 10경기를 치르고, 총 32경기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른다.

미트윌란이 최종 우승팀이 된다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진출권을 얻을 수 있다. 조규성과 이한범이 세계 최고의 팀들 앞에서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된다.

4-4-2 포메이션의 투톱 공격수로 출전한 조규성은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슈팅 4개를 날렸지만 득점에 실패했고, 무엇보다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경기는 미트윌란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34분 마스 베흐 쇠렌센이 선제골을 신고했다.

후반 7분 조규성이 직접 페널티킥 기회를 만들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공을 오른쪽 구석으로 깔아 찼지만 골키퍼에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시간 다리오 오소리오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2-0으로 미트윌란이 승리를 챙겼다.

지난 2월 26일 오르후스전 골을 터트린 이한범은 후반 39분 교체 선수로 6분간 경기장을 누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조규성에게 평점 7.9점을 줬다. 이는 마스 베흐 쇠렌센(8.6점)에 이은 팀 내 2위다. 이한범은 뛴 시간이 짧아 평점을 받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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