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강인이 경기 막판 그라운드를 누빈 가운데 파리 생제르맹은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PSG는 2일(한국시각) 프랑스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에서 열린 2023-2024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AS 모나코와 0-0으로 비겼다.
이번 경기로 PSG는 16승 7무 1패(승점 55점)로 리그 1위를 지켰다.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주춤하지만 2위 스타드 브레스투아(승점 43점)와 격차는 여전히 넉넉한 편이다.
모나코는 12승 6무 6패(승점 42점)로 3위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41분 교체되어 4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근 출전 시간이 줄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2월 18일 낭트전 61분을 소화했고, 26일 스타드 렌전은 45분 출전에 그쳤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PSG는 오는 6일 UCL 16강 2차전 레알 소이에다드와 경기를 치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물론 우스만 뎀벨레,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도 선발 출진시키지 않았다.
이날 양 팀은 답답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PSG는 68%의 점유율로 모나코를 압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전체 슈팅 14개, 유효 슈팅 7개, 큰 기회(Big Chance) 3개를 기록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1분 교체 선수로 투입된 이강인은 뭔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이강인은 패스 4개(3성공)를 하는 데 그쳤다. 평점도 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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