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김민우 골 취소' 울산, '조르지 골 취소' 포항과 개막전서 0-0 균형…전반종료
작성 : 2024년 03월 01일(금) 14:47

사진=프로축구연맹

[문수=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개막전 다운 팽팽함이었다. 울산HD와 포항스틸러스의 2024시즌 공식 개막전은 전반전 득점없이 종료됐다.

울산과 포항은 1일 오후 2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개막전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홈팀 울산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주민규, 김민우-아타루-장시영, 이규성-고승범, 이명재-김영권-황석호-설영우, 조현우가 출전했다.

원정팀 포항은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조르지-허용준, 홍윤상-한찬희-김준호-김륜성, 완델손-박찬용-아스프로-이동희, 황인재가 나섰다.

첫 포문은 울산이 열었다. 전반 2분 김민우가 우측면을 파고든 뒤 패스를 내줬고 주민규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아타루가 올라온 크로스를 재차 골문을 붙였지만 수비를 뚫지 못했다.

초반 울산이 경기를 주도했다. 전방부터 압박을 가하며 포항의 공격을 끊어내며 높은 위치에서 플레이를 이어갔다.

포항은 3백과 같은 움직임을 보여줬다. 수비시 우측면 김륜성이 깊숙히 내려와 5백을 형성했고, 공격시에는 완델손과 김륜성이 측면에 넓게 배치돼 울산의 공격 골문을 노렸다.

공세를 이어간 울산은 좀처럼 박스 안쪽으로 볼을 투입하는 데 애를 먹었다. 그러다 전반 29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은 설영우가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이어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활로를 찾기 위해 먼저 변화를 가져갔다. 전반 30분 장시영을 빼고 엄원상을 투임해 측면을 강화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는 골키퍼가 쳐낸 볼이 우측면 엄원상에게 향했고, 골문 앞 김민우가 땅볼 크로스를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어 포항도 오프사이드로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32분 중원에서 날라온 롱패스를 조르지가 수비 라인을 무너뜨리고 침착하게 슈팅을 이어가며 조현우 골키퍼를 뚫었지만 앞서 조르지의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계속해서 울산은 분위기를 잡아가며 득점을 노렸지만 포항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소득없이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