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89-83으로 신한은행 격파하며 정규리그 마무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스타즈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챔피언 결정전을 기대케 했다.
KB스타즈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신한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KB스타즈는 27승 3패로 이번 시즌을 마쳤다. 신한은행은 8승 22패 5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허예은이 16득점 8어시스트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어 김민정이 15득점, 강이슬이 14득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이경은이 17득점을 기록했다.
KB스타즈는 처음부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KB스타즈는 경기 중후반까지 반코트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신한은행은 6분여가 흐른 뒤 김소니아의 자유투로 간신히 첫 득점을 올렸다. 1쿼터는 30-11로 KB스타즈가 앞선 채 끝났다.
KB스타즈는 기세를 이어갔다. 2쿼터 시작부터 강이슬이 외곽포를 퍼부으며 상대를 압박했다. 점수 차가 30점 가까이 벌어지자 KB스타즈는 주전을 대거 교체했다. 전반은 55-30으로 KB스타즈의 우위로 종료됐다.
신한은행은 후반부터 추격에 나섰으나 이미 간극이 벌어진 뒤였다. 결국 89-83으로 KB스타즈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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