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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서승재 필두' 배드민턴 대표팀, 2024 프랑스오픈·전영오픈 연속 출전
작성 : 2024년 02월 29일(목) 18:51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은 2024 파리올림픽 참가자격 획득 및 유리한 시드를 확보하기 위하여 유럽에서 개최되는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및 전영오픈선수권대회에 연속하여 출전한다고 29일 알렸다.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었던 말레이시아오픈(9~14일) 및 인도오픈(16~21일) 등에 참가한 후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훈련을 진행한 선수단은 이번 유럽대회에 포커스를 두고 마무리 훈련 중에 있다.

주목할 만한 포인트로는 역시 2023년 BWF 올해의 선수상 수상자이자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여자단식 1번 시드 안세영이다. 지난 1월 인도오픈 8강전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기권 후 이번 대회에 초점을 두고 회복을 위한 치료 및 재활훈련에 힘써온 안세영은 현재 기술훈련을 실시하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얼마나 부상 이전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그리고 항저우 아시아게임 도중 부상으로 회복에 힘써온 야마구치 선수(일본-월드랭킹 4위, 대회 4번 시드), 첸유페이(중국-월드랭킹 2위, 대회 2번시드)선수 등 경쟁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최종적으로 파리올림픽에서 1번시드 자리를 굳히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해 가장 빛나는 활약으로 2023년 BWF 올해의 선수상에 빛나는 서승재의 활약도 기대된다. 지난 말레이시아오픈 남자복식 3위, 인도오픈 우승으로 꾸준히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으며, 후배 강민혁 선수를 리드하여 두 대회 모두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승재/강민혁 조는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경우 세계랭킹 1위 탈환도 충분히 가능하다. 또한 채유정 선수와 출전하는 혼합복식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세계랭킹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각 종목에서 월드랭킹 1, 2위를 차지하여 올림픽 레이스 시드배정일까지 유지한다면 파리올림픽 대진표에서 좋은 시드를 확보하여 메달 도전에 훨씬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

프랑스오픈과 전영오픈은 각 슈퍼750, 슈퍼1000등급의 대회로 올림픽 참가자격을 부여하는 레이스(올림픽 참가자격 대회 기간 2023년 5월 1일~2024년 4월 28일)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포인트 부여 대회로 이후 개최되는 잔여 대회에서는 랭킹을 역전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올림픽을 목표로 하는 선수들이 모두 치열하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24 파리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2023년부터 쉼 없이 달려온 우리 대표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올림픽 자격 획득과 유리한 시드배정을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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