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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게임' 김지연→신슬기·장다아, 신예 루키들의 성공적 서열 게임[OTT클릭]
작성 : 2024년 02월 29일(목) 16:06

피라미드 게임/ 사진=티빙 피라미드게임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피라미드게임'에서 신예들의 열연이 빛났다.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김지연, 장 타아, 신슬기 등이 긴장감 넘치는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티빙 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의 이야기다. 피해자, 방관자, 가해자가 모두 섞여버린 곳에서 점점 더 폭력에 빠져드는 학생들의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렸다.

'피라미드 게임'에서 주인공 성수지(김지연)가 백연여고 2학년 5반으로 전학을 오게 됐다. 전학 첫날부터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았지만 무난히 학교를 다니는 게 목표였던 성수지는 튀지 않게, 그렇지만 소외되지 않는 포지션을 갖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성수지의 바람은 얼마 지나지 않아 깨져버렸다. 반 아이들은 짝인 명자은(류다인)을 무자비하게 괴로혔고 그를 F 서열이라고 칭하며 학폭을 가했다. 성수지도 서열의 정체를 얼마 지나지 않아 알게 됐다. 이곳에서는 매달 마지막 주 목요일 일명 HR 시간에 피라미드 게임이 열린다는 것.

일종의 인기투표, 급우들에게 표를 받지 못하면 최악의 등급이 F등급을 받게 됐고 F등급은 학폭 피해자로 낙인찍혀 무차별적 괴롭힘을 당하는 처지가 됐다. 명자은이 F등급이었고 이어진 투표에서 성수지 역시 F등급을 받게 됐다. 폭력의 수위는 높았다.

하지만 성수지는 당하는 입장에 머무르려고 하지 않았다. 피라미드 게임을 무너뜨리기 위해 명자은을 설득해 함께 F등급을 탈피하려고 했다. 명자은을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고 F등급이 된 표지애(김세희)를 구하는가 하면, 전략가 송재형(오세은)과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자 천재 해커 조승화(조동인)를 같은 편으로 포섭하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피라미드 게임의 진실에 한 발짝 다가서고, 시스템에 맞설 힘을 얻게 됐다.

그러나 부유한 집안의 자녀들이 상위 권력을 쥐고 있는 만큼 대응은 쉽지 않았다. 백연그룹 손녀 백하린(장다아), 방관자인 서심병원 외동딸 서도아(신슬기), F 등급을 괴롭히는 재벌가 막내딸 김다연(황현정) 등.

'피라미드 게임'은 빠른 전개와 흥미를 유발하는 서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학폭을 소재로 한 타 작품들과 달리 '피라미드 게임'은 서열을 피라미드에 대입해 각 캐릭터들의 행동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방관자, 피해자, 가해자들의 서열 싸움 그리고 그 속에서 이뤄지는 고도의 심리전과 두뇌 싸움 등도 흥미 포인트다.

뿐만 아니라 김지연, 장다아, 류다인, 신슬기, 강나언 등 신예 여성 배우들의 열연도 극의 재미를 더했다. 각기 다른 개성을 뽐내는 신예들의 활약에 '피라미드 게임'의 흥행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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