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에스파 카리나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이재욱이 홍역을 앓고 있다. 열애 사실을 인정한 지 2일 만이다. 루머와 악플에 대한 강력한 법적대응을 시사하며 칼을 빼들었다.
이재욱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29일 "온라인에서 배우를 비방하고 허위 사실을 포함한 악의적 의도의 모욕적인 게시글들을 확인했다. 심각한 인격권 침해행위로 법적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사상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재욱과 카리나의 열애 사실은 불과 이틀 전인 27일 알려졌다. 지난 1월 한 명품 브랜드 컬렉션에서 만나 첫눈에 반했다고. 바쁜 일정 속에서도 일과 사랑을 둘 다 쟁취한 두 사람은 "알아가는 중"이라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이재욱 소속사는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달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덧붙이기도 했다.
열애 인정 후 온라인상에선 팬들의 응원과 동시에 일부 원성 어린 반응이 동시에 쏟아졌다. 잘못된 관심도 상당했다. 이재욱을 향한 도 넘은 악플, 확인되지 않은 루머들이 사실처럼 공유된 것.
두 사람은 현재 각자의 분야에서 활약 중인 대세들이다. 카리나는 2020년 에스파로 데뷔해 '넥스트 레벨' '스파이시' '드라마' 등의 히트곡으로 4세대 아이돌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재욱도 지난 2018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해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2022년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베스트 액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디즈니+ '로얄로더'로 대중을 만나는 중이다.
대세들의 '사랑'인 만큼 뜨거운 관심은 당연하다. 하지만 무분별한 루머와 악플은 '독'이지 않을까. 결국 이재욱 소속사는 빠른 열애 인정만큼이나 악성 게시물에 칼을 빼들게 됐다. 관심이 계속될 가운데,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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