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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할머니의 고향' 남해군에 기부금 500만 원 전달
작성 : 2024년 02월 29일(목) 14:34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8회 LG배 우승자이자 한국의 25회 농심신라면배 우승을 이끈 신진서 9단이 다시 한 번 기부에 나서며 따뜻함을 전했다.

한국기원은 29일 "농심신라면배를 앞두고 할머니를 떠나보낸 신진서 9단이 할머니의 고향 남해군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

신진서 9단은 "농심신라면배는 할머니와 함께 싸웠다고 생각한다. 대회 출전으로 할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는데 마지막으로 할머니를 애도하는 마음을 담아 남해군 지역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남해군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신진서 9단의 따듯한 마음에 감사드린다. 기부해주신 소중한 마음을 남해군 주민 복리 증진의 초석으로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동안 신진서 9단은 바둑계와 사회 곳곳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히 기부활동을 이어왔다.

2020년 2월 코로나19 피해 복구 기부금 1000만 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7월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금 1000만 원을, 12월 남해군에 향토장학금 2000만 원과 연구생 장학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어 2021년 9월에는 바둑 꿈나무 육성 장학금 500만 원을, 2022년 3월에는 합천군과 남해군에 각각 5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한 2023년 1월에는 고향인 부산시 바둑협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고, 11월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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