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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임시감독 체제' 한국, 3월 서울·방콕서 태국과 2연전
작성 : 2024년 02월 28일(수) 14:16

황선홍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서울과 방콕에서 태국과 2연전을 펼친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3월 개최되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C조 3, 4차전 대한민국-태국 경기 장소와 시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홈경기인 3차전은 오는 3월 21일 목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어 원정경기인 4차전은 2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 2차 예선에서 태국, 중국, 싱가포르와 함께 C조에 편성됐다. 조 1위나 2위를 차지할 경우, 3차 예선과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지난 11월 싱가포르와의 1차전에서는 5-0, 중국과의 2차전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2승(승점 6)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국과의 2연전 결과에 따라 조기에 3차 예선과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을 수 있다.

한편 2023 AFC 아시안컵 4강 탈락 이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한 한국은 27일 황선홍 올림픽대표팀 감독을 임시감독으로 선임한 상황이다. 이번 태국과의 2연전도 황선홍 감독이 지휘한다.

다만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해야 할 황선홍 감독에게 A대표팀까지 맡긴 대한축구협회의 결정에 대해 많은 비판이 나오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아시안컵 이후 혼란에 빠진 대표팀의 분위기를 수습하고, 태국과의 2연전과 파리 올림픽 준비를 모두 잘해야 하는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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