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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출신 명품 아동복 대표, 4억6천 사기 혐의로 피소 "보증금 미반환'
작성 : 2024년 02월 28일(수) 08:47

배우 출신 명품 아동복 매장 운영 대표 사기 혐의 피소 / 사진=몽타주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출신 명품 아동복 판매업체 대표가 4억6000만원 상당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지난 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서울에 있는 한 백화점 아동복 매장의 대표 A씨와 남편인 이사 B 씨가 사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A 씨는 6년 전 드라마에 출연했던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다.

3년 전 A씨는 "백화점 매장 매출의 15%를 주겠다"며 매장 관리인을 모집했고, 명품 보증금 명목으로 3000만원에서 1억원까지 돈을 받아갔다.

하지만 매장 관리인들은 A 씨 등이 제품 공급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계약 기간이 지나도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리인단은 A씨 부부를 경찰에 고소했다.

보증금은 A씨의 지인 계좌로 바로 옮겨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6명으로, 피해 규모는 4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민사소송으로 백화점 매출에 가압류가 걸리자 A씨는 백화점에 공급해야 할 명품을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거래하기도 했다.

A씨 측은 SBS에 "일시적으로 어려워져 바로 못 돌려줬다. 민사소송에서 돌려줄 보증금 액수가 정해지면 바로 변제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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