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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 3월 A매치 이끈다…전력강화위원회 공식 발표
작성 : 2024년 02월 27일(화) 16:39

사진=대한축구협회

[축구회관=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황선홍 감독이 한시적으로 3월 A매치 한국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제3차 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황선홍 감독이 3월 A매치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선임됐음을 밝혔다.

앞서 전력강화위원회는 2차 회의를 통해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차 회의를 통해 정식 감독을 선임하겠다고 말했으나, 2차 회의를 통해 3월 A매치를 임시 감독 체제로 운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황선홍 감독은 현역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2008년 부산아이파크를 시작으로 포항스틸러스, FC서울 등 K리그 팀을 이끈 바 있으며, 지난 2021년부터는 23세 이하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한국의 아시안게임 3연패 쾌거를 이끈 바 있다.

금일 오후 2시 열린 제3차 전력강화위원회는 윤정환(강원FC), 이미연(문경상무) 위원이 소속팀 일정으로 불참했다. 총 9명의 위원이 3월 A매치에서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 선임 결과를 도출했다.

브리핑에 나선 정해성 위원장은 "협회는 다음 달에 있을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차기 감독 선임을 두고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나라 협회에서도 연령별 대표팀 감독이 A대표팀을 이끄는 경우도 있다. 황선홍 감독을 협회 감독이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서 결과를 만든 바 있다. 위원회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다각도로 검토했다"며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에서 A대표팀을 맡는다. 그 기간 연령별 대표팀은 중동에서 열리는 친선대회에 나서는데 황선홍 감독을 제외한 남은 인원들이 일정을 치를 예정이다. A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을 비롯해 별도의 코치진을 구성할 계획이다. A대표팀 이후 황선홍 감독은 23세 대표팀으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전력강화위원회는 5월초까지 정식 감독 선임을 두고 회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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