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나란히 2024시즌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첫선을 보인다.
미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의 수잔 슬루서는 27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28일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을 공개하며 이정후의 출전 소식을 알렸다.
이날 이정후는 1번 타자 중견수로 경기에 나선다.
이정후는 지금까지 가벼운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밥 멜빈 감독은 "이정후가 옆구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며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상대 팀은 시애틀 매리너스다. 이정후는 빅리그 2년 차 우완 투수 조지 커비와 맞상대한다. 커비는 지난 시즌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한편 오타니의 역사적인 다저스 데뷔전 역시 같은 날 벌어진다.
엠엘비닷컴(MLB.com)은 오타니가 28일 시카코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오타니의 상대는 좌완 개럿 크로셰다. 크로셰는 작년 13경기에 출전해 12.2이닝 12탈삼진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2~3타석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