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 구단의 전방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거란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7일(한국시각) "손흥민과 토트넘이 대화를 시작했으며 곧 공식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 보도했다.

풋볼 인사이더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하며 "토트넘은 위태로운 계약 상황에도 불구하고 주장 손흥민에 대한 어떠한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프로리그 알이티하드와 꾸준히 연결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영국 매체 풋볼트랜스퍼는 22일 알이티하드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토트넘의 공격수 손흥민의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이티하드는 지난 여름 손흥민에게 한 시즌에 3000만 유로(약 421억 원)에 달하는 4년 계약을 제안한 바 있다. 손흥민 측은 이에 응하지 않았다.

풋볼 인사이더는 "토트넘이 여름에 공식적인 자리를 만들어 손흥민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전했다.

손흥민은 2023-2024시즌부터 토트넘의 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토트넘 최초의 아시아인 주장이자, EPL 기준으로는 박지성 이후 두 번째 한국인 주장이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3월 3일 홈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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