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스프링캠프 초청선수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 스리런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박효준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출전했다.
오클랜드는 박효준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9-8로 승리했다.
박효준은 이날 2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효준은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지금까지 시범경기 성적은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2득점 타율 0.600 OPS(출루율+장타율) 2.000이다.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박효준은 시범경기 활약상에 따라 MLB 합류가 결정된다.
박효준은 6회 초 닉 앨런의 대수비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6회 말 1사 1, 2루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은 대만 출신 좌완 투수 린위민에게 큼지막한 스리런 홈런을 뽑아냈다.
8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은 2타석 1타수 무안타 1사구에 그쳤다. 배지환은 시범경기 4타수 무안타로 아직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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