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경기 중 폭언과 비신사적 행위로 경기 규정을 위반한 이홍기가 다음 시즌 PBA 투어에서 뛸 수 없게 됐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최근 상벌위원회를 열고 경기 도중 폭언 및 욕설 행위를 포함한 경기장 내∙외에서의 비신사적 행위로 규정을 위반한 이홍기에 대해 잔여 시즌 출장 정지 및 차기 시즌 모든 대회 출장 정지 징계를 결정, 통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홍기는 이달 초 열린 PBA 제 8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 128강 오성욱(NH농협카드)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에 대한 폭언과 욕설 등 비신사적 행위로 상벌위에 회부됐다.
상벌위는 협회 규약 제2절 제67조에 의거하여 소속 투어의 잔여 시즌 및 차기 1개 시즌 모든 대회 출장 제재를 결정했다. 따라서 이번 시즌 잔여 투어인 '크라운해태 PBA 챔피언십 2024'를 비롯해 차기 시즌인 2024-25시즌 모든 대회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한편 협회가 결정한 제재에 이의가 있을 경우에는 제재 통보를 받은 날로부터 14일 이내에 이의신청 취지 이유와 입증 방법 등을 명시하여 이의신청을 청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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