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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17 26일 개막…개막 첫날 이재호·김택용 출격
작성 : 2024년 02월 26일(월) 13:17

사진=아프리카TV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프리카TV의 스타크래프트 리그 ASL의 17번째 시즌이 26일 개막한다.

아프리카TV는 26일부터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로 진행되는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17(이하 ASL 시즌17)' 24강 1주차 경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ASL은 지난 2016년 시즌1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17번째 시즌을 이어가며 누적 시청자 2억 명을 넘어서는 스타크래프트 공식 리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막전은 26일 오후 7시 '슈퍼 테란' 이재호(T)와 시즌 8 이후 오랜만에 본선 무대에 진출한 서문지훈(Z)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경기에서는 '택신' 김택용(P)과 '염깨비' 염보성(T)이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재호와 김택용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되고 있지만, 새로운 맵에서 단판으로 진행되는 24강인만큼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결이 기대된다.

27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는 24강 B조 경기에는 조일장(Z), 박준오(Z), 박성균(T), 송병구(P)가 출전한다. 첫 경기로는 조일장과 지난 시즌16에서 장윤철, 김윤중을 제압한 이변의 주인공 박준오가 맞붙는다. 2경기에는 지난 시즌15 준우승의 박성균과 '무결점의 총사령관' 송병구의 경기가 진행된다. 24강에서 매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조일장과 최근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박성균의 강세가 예상된다.

28일에는 도재욱(P), 윤종현(T), 김성대(Z), 최호선(T)이 출전하는 24강 C조 경기가 진행된다. 첫 경기에서는 괴수 도재욱과 이번 시즌 ACS를 거쳐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한 윤종현이 맞붙는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김성대와 최호선이 맞붙는다. 첫 본선 진출자인 윤종현과 변수 있는 플레이를 즐기는 최호선의 선전이 기대된다.

ASL 시즌17은 24강을 통해 가려진 12명에 시드권자인 김민철(Z), 변현제(P), 유영진(T), 조기석(T) 총 4명이 합류해 3월 11일 조지명식을 진행한 후 3월 18일부터 16강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본선 맵으로는 기존에 사용하던 맵인 네오 다크 오리진, 아포칼립스, 레트로와 함께 신규 맵으로 블리츠Y, 시타델, 라데온, 트로이SE 가 추가된다.

이번 ASL 시즌17은 서울 잠실에 위치한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오프라인 유관중으로 진행된다. 현장 관람 예매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티켓링크 사이트에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구매할 수 있다.

경기를 시청하는 유저들을 위한 승부 예측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아프리카TV ASL 공식 방송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ASL 시즌17는 아이비알커머스의 게이밍체어 '웰뉴라이프 프레스티지'가 공식 후원한다. 대회 생중계 및 VOD는 아프리카TV e스포츠 페이지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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