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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28일 CWS전서 지명타자로 시범경기 첫 출격
작성 : 2024년 02월 26일(월) 10:42

오타니 쇼헤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첫 시범경기 출전 일정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26일(한국시각) "오타니가 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캐멀백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해 12월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하며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재활을 하고 있고, 아직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때문에 오타니가 언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지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오타니가 예정대로 28일 출전한다면 다저스 소속으로 첫 경기에 나서게 된다.

몸상태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타니는 우완투수 제시 한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을 소화했는데,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오타니가 세 타석을 소화했는데 좋은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오타니가 회복하면서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다저스는 오는 3월 20일과 2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치른다. 오타니는 “매우 자신 있다”며 서울 시리즈 출전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의 서울 시리즈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확답을 하지 않았다.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출전하는 것이 서울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오타니의 건강"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해는 투타를 겸업하지 않고 타자로만 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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