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Screen Actors Guild Awards, SAG)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제30회 미국 배우 조합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한국계 미국 배우 스티븐 연이 '성난 사람들'로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더불어 미국 배우 조합상은 지난해 세상을 떠난 배우들을 회고하는 인 메모리엄(IN MEMORAM) 영상을 공개했다. 이 속엔 이선균의 생전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선균은 지난 2020년 26회 미국 배우 조합상에서 '기생충'으로 '아웃스탠딩 퍼포먼스 바이 캐스트(앙상블) 인 모션픽처' 부문 수상을 받은 바 있다.
나오미 왓츠는 "지난해 우리는 수많은 비범한 배우들을 잃었다. 재능으로 세상을 감동시켰기 그들의 부재가 크게 느껴진다"고 애도했다.
한편, 이선균은 마약 혐의에 대해 무고를 주장하던 중, 지난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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