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찬(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오픈 앳 비단타 3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김찬은 25일(한국시각)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김찬은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제이크 냅(미국, 19언더파 194타)과는 7타 차.
김찬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통산 8승을 수확했으며, 지난해에는 PGA 콘페리투어(2부)에서 2승을 거뒀다. 올 시즌에는 3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공동 14위를 기록했고, 나머지 두 대회에서는 컷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김찬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며 시즌 첫 톱10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냅은 3라운드에서만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9언더파 194타를 기록,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사미 발리마키(핀란드)는 15언더파 198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니 피나우(미국)는 8언더파 205타로 공동 2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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