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옆구리 통증으로 첫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8로 졌다.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유니폼을 입은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은 전날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옆구리에 가벼운 통증을 느꼈다"며 "첫 시범경기 라인업에 이정후는 없을 것"이라고 이정후의 결장을 예고한 바 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데뷔전은 오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이정후가 배팅 케이지에서 스윙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28일 시애틀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정후는 2023시즌 종료 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총액 1억13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주전 중견수 겸 리드오프로 활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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