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교체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라이프치히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뮌헨은 25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라이프치히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최근 공식 3연패 수렁에 빠져 있던 뮌헨은 이날 승리로 급한 불을 껐다. 또한 17승2무4패(승점 53)로 2위를 유지하며, 1위 레버쿠젠(19승4무, 승점 61)을 추격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12승4무7패(승점 40)로 5위에 머물렀다.

이날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민재는 후반 36분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를 대신해 교체 투입돼 약 10여 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뮌헨은 안방에서 라이프치히를 맞아 전반전까지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균형이 깨진 것은 후반 11분이었다. 뮌헨은 자말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도 후반 25분 다니 올모의 도움을 받은 벤자민 세슈코가 골망을 흔들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후반 45분이 지날 때까지 1-1 균형이 유지됐다.

위기의 뮌헨을 구한 것은 케인이었다. 케인은 후반 추가시간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패스를 그대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뮌헨의 2-1 승리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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