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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서 2루타+볼넷 활약…SD 3연패
작성 : 2024년 02월 25일(일) 09:14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 첫 장타와 타점을 신고했다.

김하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LA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던 김하성은 2경기 연속 100% 출루를 달성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시범경기 타율도 1.000(2타수 2안타)을 유지했다.

이날 김하성은 팀이 1-2로 뒤진 1회말 2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밀워키 선발투수 롭 자스트리즈니의 2구를 공략,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김하성은 3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등장해 에놀리 파레데스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이어 루이스 캄푸사노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 잭슨 메릴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5회초 수비를 앞두고 클레이 던간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7-11로 패하며 시범경기 3연패를 기록했다.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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