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유로파 리그와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16강 대진표가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3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2023-2024 UEFA 유로파 리그 16강 대진 추첨을 완료했다.
16강 추첨에 앞서 32개 팀이 조별 리그를 펼쳤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레인저스, 아탈란타, 비야레알, 바이엘 레버쿠젠, 슬라비아 프라하는 각 조 1위로 16강에 자동 진출했다.
조 2위 팀은 UEFA 챔피언스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 경기를 펼쳤고, 그 경기 승자가 16강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스포르팅, 스파르타 프라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 AS로마, 벤피카, SC 프라이부르크, AC밀란, 가라바흐 FK가 16강행 티켓을 따냈다.
우승 후보 두 팀은 손쉬운 상대를 만나 8강행 가능성이 높아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 리버풀은 스파르타 프라하와 격돌하고, 분데스리가 1위 레버쿠젠은 가라바흐와 대결을 펼친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대진표도 확정됐다. 릴, 마카비 텔아비브, 빅토리아 플젠, 클뤼프 브뤼허, 아스톤 빌라, 피오렌티나, PAOK, 페네르바흐체가 조 1위로 자동 진출했다. 몰데, 올림피아코스, 슈투름 그라츠, 위니옹 생질루아즈, 아약스, 마카비 하이파, 디나모 자그레브, 세르베트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16강에 이름을 올렸다.
유로파 리그 16강전은 다음 달 8일 펼쳐진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16강전은 3월 7일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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