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황정음이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에 대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황정음은 23일 자신의 SNS에 이영돈의 외도 의혹을 두둔하는 누리꾼에게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는 반박 댓글을 남겼다.
이날 한 누리꾼은 이영돈에 대해 "솔직히 능력 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우는 거 이해 못 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악성 댓글을 남겼다.
이에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며 "그럼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까 내가 바람피우는 게 맞지. 네 생각대로라면"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황정음은 배우자의 외도로 인한 피해자를 탓하는 누리꾼들에겐 "바람피우는 놈인지 알고 마나냐? 모르니깐 만났지. 그게 인생인 거란다"고 대꾸했다.
그러면서 황정음은 "저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음은 최근 자신의 SNS에 남편 이영돈의 사진을 여러 장 게재하며 "나랑 결혼해서 너무 바쁘게 재밌게 산 내 남편"이라는 글을 적었다. 다소 의미심장한 글을 두고 일각에선 두 사람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어 전날인 22일 황정음은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릍 통해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황정음은 지난 2016년 결혼 후 지난 2020년 이미 한차례 이혼 위기를 겪었으나 극복했던 만큼, 이날 전해진 소식에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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